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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물리치료사 1년 차는 돈을 얼마나 모을 수 있나요?(Feat. 연봉 2700(퇴직금포함))

안녕하세요! 변쿡이에요ㅎㅎ

 

오늘은 제가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'저축' 및 '자산을 늘리는 방법'과 연관한 주제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. 이 글은 제 자랑은 아니고 치료를 시작할 예비 치료사분들이 조금이나마 돈에 헐떡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.!! 돈을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는 외부적인 환경과 소비습관에 따라 틀릴 수 있습니다. 가볍게 이렇게 모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ㅎㅎ

 

 물리치료사는 솔직히 말해서 하기 나름이지만 평균적으로는 박봉인 직업이고, 가성비가 좋지 못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일단 임상에 나와서 내 몸값을 올리고 배우고 싶으면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. 솔직히 책을 통해서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지만 물리치료는 아무래도 지식 + 실전적용이 필요한 직업이다보니 교육은 계속해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혹은 좋은 동료들을 만나 같이 지식을 습득하고 실습해보며 성장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구요.

 

 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"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?"에 대한 답변은 <연봉 2700(퇴직금 포함) + 기숙사 제공 + 인센티브>인 저의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.!!

 

약 2천만원 가량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현재 완봉을 6번 받은 기준으로 약 1천만원 가량 저축했습니다.

이 정도의 돈을 저축할 수 있는 이유는

 첫 째, 실수령 230~240으로 급여가 신졸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입니다. 저는 주 5일 근무에 격주 토요일 오전 출근입니다. 

 둘 째, 기숙사 제공을 받아 주거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직장인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 거에요. 주거비같은 경우 고정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저는 신졸분들이 돈을 좀 모으고 싶다 하시면 기숙사를 제공해주는 병원도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!!

 셋 째, 기숙사 위치 상 유흥가와 접근성이 떨어진다. 이것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물론 절제력이 좋으신 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절제력이 약하신 분들 같은경우 유흥가와 기숙사 간의 거리가 멀면 자연스레 추가 소비를 자제하게 됩니다. 그래서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지요.

이건 현재 제가 저축한 돈 내역을 요약한 것이에요. 엥 1천만원이 아니잖아? 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저는 투자도 저축의 큰 개념안에 포함시켜서 설명했어요 ㅠㅠ 양해부탁드려요 ㅋㅋㅋㅋㅋ

 

현재 투자해서 4개월 정도 간 수익률이 약 20% 정도됩니다. 은행 금리가 너무 낮기도 하고 당분간은 크게 현금이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월급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. 이외에도 부업으로 여러 가지 시도하며 고정 수입을 늘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.

그래서 총 자산이 약 1천만원 가량 됩니다. ㅎㅎㅎㅎ!! 본의 아니게 자랑하는 포스팅이 되었네요... 마지막으로 앞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임상에서 치료를 하게 될 예비 선생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.!!

 

 욜로(YOLO) 라이프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앞으로 많이 남은 여생을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 많이 벌 수 있는 젊은 시절에 많이 모으고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경제공부도 같이 병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현재 저도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요!! ㅎㅎ